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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직장 동료들의 두번 째 코로나 확진 거의 한 달 전 직장 동료가 코로나 확진을 받아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갔었는데 또다시 확진자가 나와 병원으로 검사를 받으러 갔다. 다행이 음성이 나왔다. 이번에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를 피해갔지만 확률적으로 안 걸릴 수 없을 것 같다. 차라리 걸리려면 일찍 걸리고 빨리 완치되서 산부인과, 조리원을 이용할 수라도 있다면 그게 마음이 더 편할 것 같다. 앞으로 출산까지 두 달하고도 보름 남았다. 하루에 확진자가 16만명이 쏟아지는 이 와중에 코로나에 걸리지 않고 무사히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와이프는 먼저 출산휴가를 들어가서 집콕하면서 안전하게 있어도 내가 출퇴근을 하며 코로나를 옮길까봐 그게 걱정이다. 지금 막달 임산부가 코로나 걸리면 다니던 산부인과는 통원이 금지 ..
#10 직장 동료가 코로나 확진 받아 신속항원검사 받음 1월 29일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서울 양천구에선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은 전부 다 신속항원키트 검사로 분류해서 검사를 시켰다. 직장 동료가 확진을 받아 나도 집에 임산부가 있는 지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검사를 받으러 갔다. 며칠 지난 상황이지만 아침부터 기분이 매우 아찔했다. 집에 미접종 임산부가 있는 상황에 나랑 어제까지 같이 일했던 동료가 코로나 확진을 받았으니 나도 지금 코로나 환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겁이 벌컥 났다. 코로나 환자였어도 그 동료는 정말 아무런 어떠한 증상도 나타나지 않고 열심히 일하다 멀쩡하게 집에 갔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은 이정도로 무증상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검사를 28일에 받고 29일에 확진 문자를 받았기에 그날 확진됐다고 한거지 언제부터 코로나 걸린 상태로 출근한건지..
#9 임산부는 고위험군이라면서 pcr 검사 대상에선 고위험군이 아니라고? 놀랍게도 사실이다. 그동안 정부는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 대우로 백신패스가 필요한 장소를 입장하려면 pcr 음성 확인 결과를 증명해야만 했다. 임산부는 코로나에 매우 취약한 고위험군 대상자라 백신 접종을 강요하면서 막상 pcr 검사에선 고위험군 대상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pcr 검사 비용의 예산이 바닥을 친건지 이젠 고위험군만 검사 대상으로 방역 지침을 바꾸더니 임산부는 거기서 쏙 빼버렸다. 그동안 고위험군이라며?? 아니 고위험군이라고 그렇게 백신 맞으라더니 여기선 또 왜 고위험군이 아니래? 백신 안 맞고 매번 pcr 검사 받으러 가니까 예산이 감당이 안 됐나? 대체 보건당국은 무슨 기준으로 방역을 하는 것일까? 이젠 사비로 돈까지 내가면서 내가 음성인 것들을 증명해야만 한다. 어딜 출입하려면 매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