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 달 전 직장 동료가 코로나 확진을 받아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갔었는데
또다시 확진자가 나와 병원으로 검사를 받으러 갔다.
다행이 음성이 나왔다.
이번에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를 피해갔지만 확률적으로 안 걸릴 수 없을 것 같다.
차라리 걸리려면 일찍 걸리고 빨리 완치되서 산부인과, 조리원을 이용할 수라도 있다면
그게 마음이 더 편할 것 같다.
앞으로 출산까지 두 달하고도 보름 남았다.
하루에 확진자가 16만명이 쏟아지는 이 와중에 코로나에 걸리지 않고 무사히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와이프는 먼저 출산휴가를 들어가서 집콕하면서 안전하게 있어도
내가 출퇴근을 하며 코로나를 옮길까봐 그게 걱정이다.
지금 막달 임산부가 코로나 걸리면 다니던 산부인과는 통원이 금지 되고
코로나 격리 병원에서 아이를 낳아야 되는데 태어난 아기 또한 바로 격리 조치 된다.
최악의 시나리오도 이보다 더 최악은 없을 것 같다.
맘카페 후기를 보면 코로나 환자 이용 가능 병원은 밀려들어오는 환자 때문에 의료 시스템이 마비가 되어 있고
산부인과는 대기하다 아이를 길바닥에서 낳을 판이라고 한다.
이게 2년 간 코로나를 대응하던 한 국가의 질병관리 시스템이란 말인가??
조선시대 마을 의원들을 불러다가 2년 간 시간을 줘도 이것보단 더 낫지 싶다.
진짜 이것들 반드시 역사에 박제를 해놔야 한다.
무슨 헬스장에서 몇 비트 이하의 음악을 틀어야 되고
몇 킬로 이하로 달려야 되고..
진짜 어메이징한 방역체계였다.
이젠 1차 2차 3차 백신까지 강제로 접종시키게 사람들을 말려죽이더니
확진자 쏟아지는 거보소....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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