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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16 출산 전 입원 때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 잘못하면 요금 폭탄 맞을 수 있다?

출산이 임박해서 병원 제출용으로 코로나 검사를 하러 갔다.
둘이서 6만원이 나왔다.
검사 요금 5천원인데 어째서 6만원이 나왔을까?
내가 이것 때문에 임산부 가족들은 호갱당하지말라고 글을 남기는 것이다.
다들 입원 전 이글을 꼭 보았으면 좋겠고
코로나가 언제까지 지속될 진 모르지만 현 상황이 유지되는 한 내 글의 정보는 유효할테니까 꼭 참고했으면 한다.
5월 기준 현재 병원에 방문해서 주변 사람이 코로나라서 검사 받으러 왔다고 하면 아무 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험 적용 받아서 진찰료 5천원만 내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내가 그냥 아파서 왔다고 하면 어찌된 계산 방식인지는 모르지만 의료보험이 더 크게 적용 되서 3천원대 진찰료만 받고 덩달아 코로나 검사도 해준다.
근데 코로나와 상관 없이 어디 입장, 입원 등등 본인 건강과 관련 없는 이유로 검사를 받으려 하면 보험 적용이 안된다고 생돈을 내라고 한다.
검사는 완전 동일하고 간호사가 내원한 목적 물어보는 것 외엔 어떠한 것도 확인하지 않는다.
단순히 내가 하는 말에 따라 보험, 비보험이 결정되는 것이다.
검사결과지가 조금 다르지 않을까?
이런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텐더 병원 입원용 양식 뭐 그런건 없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
나는 검사 결과지 양식이 다른 줄 알고 그냥 입원용이라고 함..아 내 생돈..
내가 이 검사 며칠 전에 발급 받았던 코로나 검사 결과지랑 완벽하게 동일한 결과지를 받았고 그래서 분통이 터진거다.
검사 목적을 사실대로 말하면 보험 적용을 못 받고
오히려 구라치고 아파서 왔다고 하면 10배나 저렴하게 검사를 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아니..어디 우리가 놀러가서 호텔, 출국용으로 쓰는 것도 아니고 애 낳으려고 병원 입원용으로 검사를 받겠단거고 그것도 나라에서 통제를 해서 강제로 하는 건데 어째서 보험 적용이 안 된다는 것인가?
2년 넘게 정상적으로 통제된 게 하나도 없으니 이정도야 크게 놀랍지도 않다만 뭐가 중하고 덜 급한지 구분을 못 하는 건가? 늘 답답하고 아쉽다. 애는 낳으라고 독려하면서 출산정책이 정말 엉망진창이다.
암튼 다시 요약하자면 산부인과에서 입원 전 코로나 검사 결과지 받아오라고 하면 신속항원검사하는 병원 가서 절대 입원 때문에 검사 받으러 왔다고 하지 말고 아파서 왔다고 해라.
그러면 감기 진찰료만 받고 코로나 검사까지 공짜로 해준다.
남편과 둘이서 가면 누가 봐도 입원 때문에 온 것 같으니
서로 다른 시간에 방문해서 검사 받거나 다른 병원으로 가길 추천한다.